부제: 오기와 신념 사이 (1월 초에 있었던 일입니다.) 2023년은 인성부장 2년차였어요. 우리학교는 인성교육에 '봉사활동+독서교육(도서관 포함)+글쓰기+인문학+교지 발간+학급문집 발간'이 포함되어 있어요. 재작년에 이 업무부장을 맡으면서 다짐한 것이 있었는데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학생부에 기재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한다. 참여 학생의 기록은 주관한 해당 부서가 책임진다. (= 인성부의 활동이 담임선생님들의 학생부 기재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 이거였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원맨 부서였기 때문에.. 운영까지는 다른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더라도.. 학생부 기재용 문구 작성까지는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작년에도 겨울방학 때 무지 고생했는데, 그래서 하기 싫었..
Category저널/참된성장의진실한기록♭ (24)
탐구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활동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세특에 대한 평가 비중이 점점 강화되는 요즘의 경향성에 비추어 볼 때 학업역량과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모두를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재요령이 너무 복잡하고 기록에 대한 제약이 많은 것에 비해, 학교현장 속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어떻게 기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도움은 크게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도움을 주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은 저의 또 다른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썼습니다. 부제: 수업 내용에 대한 탐구가 가장 좋은 교과 공부입니다. part 1. 탐구활동을 왜 해야 하나요? part 2. 탐구활동을 하면 학생부 어디에 적히나요? part 3. 탐구활동을 하면 학생부에 어떻게 적히나요? par..
교과세특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를 쓰는 교과 선생님들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떻게 쓰는 것이 좋다는 확실한 가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학생에 따라 개별적으로 적긴 적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해와 기록에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나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기록에 대해 고민한 결과입니다. 저의 또 다른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썼습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읽어 보세요. [기록] 자기평가서를 활용한 교과세특 쓰기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종 안내서'의 내용을 참고하여, | 달라진 작성 지침과 입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올해도 교과세특의 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매년 기존의 글을 수정해 오다가 오랜만에 brunc..
어쩌다 보니 4년이 걸린, 그러나 아직도 완결하지 못한, 브런치에 연재해 온 자기소개서 작성에 관한 글 목록입니다. 정주행을 권합니다. 아쉽게도,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자소서 문항이 바뀌었습니다. 2021년에 이 글을 읽는 학생 또는 학부모, 교사께서는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구성 및 글감 선정의 측면에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https://brunch.co.kr/@googeo/37 자소서 잘 쓰는 법 #01 강점이 드러나게,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을 동기-과정-결과로 엮어 보세요. | (대입 자소서에 관한 글입니다.) 2020. 9. 6. 기존 글의 관점만 유지하고 완전히 새로운 내용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자기� brunch.co.kr https://brunch.co.kr/@googeo/39 자소서..
K-MOOC와 같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글입니다. K-MOOC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소개하였습니다. https://brunch.co.kr/@googeo/57 K-MOOC 어떻게 활용할까?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학교생활과 연계하세요 |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언제부턴가 K-MOOC가 많은 입시 전문가들과 교육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학종 초기에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기재하는 내용의 제한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강좌를 많이 듣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분명히 있었던 듯합니다. 왜냐하면, 학교 수업 외에도 ‘자발적으로’, 단순히 ‘궁금해 brunch.co.kr 해당 글은 2020년 3월 27일자로 ..
브런치에 쓴 글이다. 매년 학생들의 자소서를 볼 때마다 너무나도 아쉬운 것은 그들이 학종과 자소서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거다. 고교 생활 내내 무관심한 것도 문제인데, 수시를 준비하는 그 순간까지도 여전히 무관심하다. 대교협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에 들어가 본 경험조차 없다. 서울대학교 입학처에서 운영하는 아로리 사이트를 모른다. 학종의 공통평가요소라고 주요 6개 대학이 공개를 했는데, 그런 것도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학종을 깜깜이 전형이라고 비판할 자격이 있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알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 그렇게 무지한 상태에서 대학은 학종으로 잘 가고 싶어한다. 사실은 좋은 학생들인데 이만큼 무지하다보니,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장점조차 잘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
자소서 쓰기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내를 해야겠다고 맘 먹고 첫 글을 쓴 게 2017년 9월이었다. 당시에는 그냥 1번 문항으로 하나, 2번 문항으로 하나, 이런 식으로 글 4개만 쓰고 종료하려 했는데 쓰다 보니 자꾸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다. 실제로 학생들의 자소서를 첨삭해 주면서 느꼈던 반복되는 아쉬움이나 문제의식 등이 글로 표현되었던 것 같다. 그렇다, 내 자소서 도움 글에는 문제의식이 있다. 거짓이 판치는 세상에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실로써 승부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믿음에 기초한다. 그렇게 시작한 글이 3년째인 이제서야 공통문항 3번을 다루었다. 역시 쓰다보니 장황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리고 훌륭한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그런데 이 둘은 ..
저는 수업과 평가가 필요하고 공정하면서도, 학생과 교사들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고등학교 선생으로서, 학생부 기록에 대해서도 같은 지향점을 고민합니다.즉, 어떤 '기록 방법'이 필요하고 공정하면서도, 학생과 교사들을 가볍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그리고 이 고민의 출발점은 적어도 학생들이 자기 손으로 자신의 '가짜 성장'을 마치 교사의 판단인 것처럼 위조하는 비극을 막고 싶은 데에 있습니다. 이 글은 그 결과물 중 하나입니다. ―(브런치 매거진 : 참된 성장의 진실한 기록)[기록] 교과세특을 쓰는 간단한 방법 ― 수행평가가 기록의 핵심입니다.https://brunch.co.kr/@googeo/55
학생부 작성에 대해 연재 중인 브런치 매거진에, 자율활동 기록에 대해 쓴 글을 공유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자율활동은 학교별로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일 것입니다. 학교별로 운영하는 방식이 굉장히 다르고, 그에 따라 학생 각각의 특성에 맞는 활동과 내용이 달라질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율활동은 '학생자율'이 아니라, '학교자율'이라는 의미입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활동을 제공할 의무까지는 본래 없는 것이지요. 오히려 학생이 학교에서 단체로 시행되는 자율활동을 통해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고 실천하고 변화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사실은 학교에서 이런 걸 지도해 주면 더 좋겠지요.어쨌든, 대부분의 경우, 자율활동은 단체로 활동한 것인 만큼 기록에 있어서는 ‘남들과 다른’ 개인의 특성을 드러내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작성할 때 고민스러운 부분이 많지요.그 중 '진로희망사항'은 글자 수도 적고 상대적으로 입력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그렇더라도 이 항목이 학생부 전체의 관점을 제시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특히 '진로희망사유'만큼은 의미있는 내용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브런치에 연재 중인 매거진에 쓴 글을 소개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진로희망사유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이를 '동기'나 '계기'라고 생각하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한정해 버리면 진로희망사유는 진로가 바뀌지 않는 한, 같은 내용이 반복 기록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왠지 안 될 것 같잖아요? 진로희망사유는 과거의 '동기'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와 '미래'도 중요합니다. ― 본문 중에서...
브런치에 '행동특성및종합의견(일명, '행특') 기록에 대한 글을 작성하였기에, 소개합니다. 이 글은 담임의 추천서 혹은 학생사용설명서 격인 '행동특성및종합의견'의 내용을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와 관련하여, 위 보고서에 제시된 '사례 및 총평'을 바탕으로, 몇 가지 내용을 덧붙여 정리한 것입니다. 행동특성및종합의견 작성 방법# 평가자가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합니다.# 진로나 학업 역량, 인성 등의 변화 과정, 발전 과정을 기록합니다.# 활동한 내용에 대해, 그 과정에서 학생이 어떤 역할을 했느냐를 기록합니다.# 학생의 가치관과 품성 행동특성및종합의견 작성시 유의점# 학생부 다른 항목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을 굳이 다시 언급하지 말 것.# 높은 학업 역량을 갖춘 학생의 경우, 그 수..
브런치에 쓴 '동아리활동 기록 시, 유의할 점'이라는 글입니다. 동아리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때 불필요한 내용들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침에서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자 수가 매우 제한적인, 동아리활동 기록의 특징상 이왕이면 평가자가 학생의 특징으로 이해할만한 내용만으로 경제적인 기록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다음의 것들은 일반적으로 불필요한 기록입니다. 1. 동아리 및 활동 소개2. 동아리 이름의 의미3. 교사가 주도한 동아리 운영 방식― 본문 중에서.[글 전체 읽어보기] https://brunch.co.kr/@googeo/30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과 관련하여, 이번에는 '동아리활동 특기사항'을 주제로 [브런치]에 글을 썼습니다. 해당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나, 인용된 글을 클릭하여 주세요.https://brunch.co.kr/@googeo/29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에서 2016년에 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이하, '보고서'로 지칭하겠습니다.)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평가할 때 학교생활기록부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어떤 방식으로 기록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으로서의 성격이 강한 보고서입니다. 많은 내용과 풍부한 사례를 담고 있어서 저도 교과세특 관련한 내용으로 예전에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은 창의적체험활동 특기사항 중에서 동아리활동의 내용을 어떻게 기록해야 하..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과 관련하여, 이번에는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주제로 [브런치]에 글을 썼습니다. 해당 글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주세요.brunch.co.kr/@googeo/14 .. 개인별 세특은 딱히 '어떤 내용을 기록한다' 하는 것은 없습니다. 해당 학기에 개설된 교과만으로는 학생의 역량을 다 표현할 수 없거나, 교과 활동 외에서 뛰어난 능력을 개인적으로 발휘했거나, 범교과적이며 융합적인 역량을 발휘한 사례 등을 기재하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개인별 세특이 기재되었다는 것은 일단, 교과 세특과 종합의견 이외에도 기록할 만한 우수성이 많다는 '양적(量的)'인 우수 요인입니다. 정성 평가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양적 요소가 중요하냐는 반문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양적..
브런치에 쓴 글입니다.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주세요.brunch.co.kr/@googeo/9 제주진학지도교과교육연구회에서 제공한 사례와 피드백을 중심으로(2) 앞서, '인터넷 교육신문 에듀진'을 통해 이라는 기사를 접했고, 그곳에 소개된 미흡한 사례들과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제 생각을 쓴 바 있습니다. (교과세특의 미흡한 사례와 그 보완책) 그런데, 해당 기사에는 우수 사례도 소개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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